대성그룹 '母子회사' 에이원 내부거래 비중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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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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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준영 기자=대성그룹 총수 배우자와 이ㆍ삼남이 100% 출자한 에이원이 2011년 매출 98% 이상을 내부거래를 통해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초저온진공배관제작·가스시설시공업체 에이원이 2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대기업집단 계열사별 현황을 보면 이 회사는 2011회계연도 매출 48억7800만원 가운데 98.81%에 해당하는 48억2000만원을 계열사 대성산업가스 1개사를 통해 올렸다.

김영대 대성그룹 회장 삼남인 신한씨는 에이원 지분 60.0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김 회장 배우자 차정현씨와 이남 인한씨도 각각 20.00%씩 지분을 가지고 있다.

총수 측 친인척 3명은 2010년 에이원을 설립하면서 모두 2억원을 출자했다.

이에 비해 2011년 내부거래를 통한 매출은 50억원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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