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물놀이 안전사고 불감증 말끔히 씻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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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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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소방서 고잔119안전센터장 윤철오

이제 곧 무더위와 불쾌지수가 높은 여름철이 찾아올 것이다. 매년 여름철만 되면 반복되는 물놀이안전사고로 귀중한 생명을 잃는 경우가 번번이 발생한다.

이러한 물놀이 사망자의 절반 정도가 하천과 강에서 발생하고 10~20대가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이러한 사망사고의 주된 원인은 심장마비, 고립, 만조 무시 등 안전수칙 불이행이 제일 많고, 수영 미숙, 음주 수영, 높은 파도 순이다.

다음으로 수해와 수난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소방서의 단계별 주요활동사항을 알아보자.

첫째, 예방 및 준비단계에서는 수해 및 수난사고발생 의심지역은 특별관리하고 기동순찰을 강화해야 한다. 사태를 조기에 수습하고 완화하기 위해 유관기관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관련 정보 공유하는 한편 수난구조기관 및 단체에는 현장연락관 지정 운영하며 비상연락망 확보하여 활용해야 할 것이다.

둘째, 대응단계에서는 풍수해 인명구조활동에 필요한 동력펌프, 모터보트, 구명환, 로프 등의 각종장비는 100% 가동상태가 유지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기울여야 한다.

아울러 신속한 사고 수습을 하기 위해 119 긴급출동대를 편성 운영하고, 유사시 자원을 총동원하기 위하여 특별경계근무를 하고, 소방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야 한다.

또 수해 시에는 수방 대책 소방상황실 운영하여 상황을 접보와 동시에 출동하여 대응하고 빠른 수습을 위한 현장과의 보고체제를 확립하여 대응능력을 확보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셋째, 긴급복구단계에서는 소방기본업무와 함께 시민불편사항으로 급수, 배수 등 민생과 직접 관련되는 활동은 총력을 다해 지원한다.

이와 같은 소방기관 등 수난구조기관의 노력에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다면 태풍, 수해, 물놀이안전사고에 대한 실체적 예방 효과와 더불어 사고발생 때 초동대응에 가시적인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

올해 물놀이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민에게 몇 가지 당부 드린다.

무엇보다도 사고예방에 대한 지혜와 의지가 필요하다. 먼저 물놀이를 할 때에는 안전수칙을 꼭 지켜야 물에서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어떤 사고이든지 그 원인을 보면 대부분 조그만 실수, 부주의, 위험에 대한 안전의식 부족이 가장 많다. 우리 주변에 위험한 시설이 있는지 확인하고 점검해 그 위험성을 미리 제거해야 한다.

더불어 물은 천지가 개벽한 때부터 인간과 공존을 하며 살아왔다. 아니 더 엄밀히 말하자면 인간이 물에 의존하며 살았다고 해야 맞는 말일지 모른다.

물에 대한 이로움과 또한 물에 대한 두려움이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교차한다. 따라서 시민 모두는 그 고마움과 두려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물놀이안전사고에 대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서 물 때문에 인명과 재산손실이 없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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