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페이스북 투자자, 결국 모건스탠리 상대로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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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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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페이스북의 기업공개(IPO)과정에서 빚어진 논란이 법정 공방으로 확산했다.

페이스북 투자자들은 23일(현지시간) 160억 달러 규모의 페이스북 기업공개 과정에서 페이스북과 모건스탠리 등 주관사들이 최사의 성장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점과 취약한 전망 수치를 숨겼다는 이유로 뉴욕 맨해튼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대상에는 페이스북과 모건 스탠리를 비롯해 페이스북의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 골드만 삭스·JP모건체이스·뱅크오브아메리카·바클레이즈, 페이북 이사회 이사 등이 포함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투자자들은 소장에서 페이스북이 기업공개를 할 당시 겪었던 수익 감소를 제대로 공지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투자자들의 집단 소송을 걸 여지도 있다.

페이스북 주식은 지난 18일 나스닥시장에서 공모가인 38달러보다 높은 42.05달러로 첫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하락세를 거듭하며 지난 22일 공모가보다 낮은 3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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