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제조업체 경기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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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3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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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 증가세 주춤, 내수판매 부진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지역 제조업체의 경기전망이 어둡다.

30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5월 인천지역 제조업 업황 BSI는 80으로 유럽 국가채무위기 재연 가능성 등에 따라 수출 증가세가 주춤하고 내수판매 부진이 이어지면서 전월(83) 대비 3p 떨어졌다.

6월에는 81로 5월 전망치(87) 대비 6p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형별로 수출기업(99→97), 내수기업(79→76) 모두 하락했으며 규모별로는 대기업(96→100)은 상승했으나 중소기업(80→77)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업(80→93), 자동차 및 트레일러(95→100) 등은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음식료품업(88→71), 1차금속 및 금속가공업(80→66) 등은 크게 떨어졌다.

매출 BSI는 87로 전월(92) 대비 5p, 생산 BSI는 91로 전월(95) 대비 4p, 채산성 BSI는 85로 전월(92) 대비 7p 각각 하락했으며, 6월에도 매출 및 생산, 채산성 모두 5월 전망치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조업체의 경영애로사항은 내수부진(31.7%→28.4%), 불확실한 경제상황(13.3%→17.8%), 원자재가격 상승(15.8%→12.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5월 비제조업 업황 BSI는 74로 지역내 건설경기 회복 기대감 등으로 전월(64) 대비 10p 상승했다.

6월에는 75로 5월 전망치(70) 대비 5p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종별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건설업(31→60)의 경우 크게 상승했다.

매출 및 채산성 BSI는 각각 81로 전월대비 5p 및 7p 상승했으며 자금사정 BSI는 76으로 전월(73) 대비 3p 올랐다.

6월에는 매출 BSI가 5월 전망치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채산성 및 자금사정 BSI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제조업체의 경영애로사항은 내수부진(22.7%→22.6%), 불확실한 경제상황(14.0%→15.9%), 원자재 가격상승(15.0%→15.1%), 경쟁심화(17.1%→13.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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