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이달중 금리인하설 고개. 5월 CPI 3.1%까지 하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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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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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통계국이 오는 9일 CPI와 PPI를 포함한 5월 주요 경제지표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물가가 대체로 안정되고 경기하락 우려가 커짐에 따라 금리인하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최근 식품가격 하락으로 주요 기관들은 대부분 5월 CPI가 다시 하락하여 3.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PPI도 하락세가 가속화되어 -1.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교통은행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5월 식품가격이 전월 대비 1%-1.4%까지 하락하고, 비식품가격이 1.7%정도 상승하면서 5월 CPI가 3.1%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는 5월 CPI가 3.1%까지 내려가면 6월 CPI가 2.5%선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였다. 전문가들은 전년대비 하락폭이 8.5%를 기록한 채소가격을 이번 하락세의 주요 원인으로 손꼽았다.

PPI지수가 예상을 하회할 경우 시장의 더욱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4월 경제성장속도가 늦춰지면서 수출과 소비가 최저치를 기록했다. 5월에 들면서 다시 안정세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지난 1일 발표된 5월 제조업 PMI지수가 연내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다시 중국경제의 침체 리스크에 대한 불안이 깊어졌다.

애널리스트들은 CPI 및 PPI의 하락세 예상을 두고 “경제침체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면서 금리인하가 임박했다는 예상이 줄을 잇고 있다”며 “안정적 성장을 위한 정부의 신(新)정책 출범을 기대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고 전했다. HSBC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CPI가 3%이하로 내려가게 되면 중앙은행이 머지않아 지준율을 50bp 내릴 것으로 예상하였다. 중국국제금융공사도 이르면 6월 초에 금리인하가 두 차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고 첫 번째 조정은 대출금리만 우선적으로 인하할 수 있지만, 두 번째 조정에서는 예금금리 인하를 피하기 힘들 것이라 예상하였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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