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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인베스트먼트 최병원 대표이사, 현대오일뱅크 문종박 전무, 현대오일터미널 안창희 상무(왼쪽부터)가 현대오일터미널 투자 계약 체결식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11일 오후 3시 현대오일뱅크 문종박 전무, 스틱인베스트먼트 최병원 대표이사,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오일터미널 투자 계획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오일터미널은 지난 2월 현대오일뱅크의 유류저장사업을 분리해 출범한 자회사로, 현재 울산 신항내 약 29 만톤 규모의 유류저장시설 공사를 2013년 완공 목표로 진행 중에 있으며, 현대오일뱅크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계약으로 총 공사비 약 900 억원 중 36%인 330 억 원을 조달했으며, 특히 국내 주요 연기금이 출자자로 있는 스틱인베스트먼트 사모투자펀드로부터 투자유치를 이끌어 자금조달은 물론 기금가입자인 국민과 함께 한다는 상생의 의미로 평가 받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오는 2015년 이후 현대오일터미널을 상장시킨다는 목표를 갖고 있으며, 상장 자금을 토대로 동남아 등 해외에 상업용 유류저장사업을 확대해 현대오일터미널을 동아시아 최대 물류회사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현대오일뱅크 문종박 전무는 “이번 사모투자펀드 유치로 현대중공업 편입 이후 추진하고 있는 사업다각화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다”며 “울산항 오일허브 계획에도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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