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소에서 나오는 일산화탄소, 수소로 확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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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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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연구원, 해양초고온 고세균 이용 바이오수소 생산기술 개발

해양바이오수소 실증 생산 플랜트동 내부 전경. <사진제공 = 국토해양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국내 제철소 등에서 배출되는 일산화탄소(CO)를 수소로 전환시키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이에 따라 경제성이 높은 미래 녹색에너지 자원확보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9일 한국해양연구원에서 해양바이오에너지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해양 초고온 고세균 이용 바이오수소 생산기술 개발’ 연구성과 발표회 및 실증생산 플랜트동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와 함께 태평양 심해저 열수구(熱水口)에서 분리한 해양 고세균(NA1)을 이용해 기존 방식보다 최고 15배에 달하는 생산성을 가진 바이오수소 실증생산 기술개발도 성공했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60% 정도의 일산화탄소를 함유한 제철소 전로가스(LDG 가스)는 대부분 제철소 자체발전을 위한 열원으로 사용되거나 대기 중으로 배출되고 있다. 이 중 한해 200만t 이상은 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돼 바이오수소를 생산할 경우 환경오염물질 저감과 신재생에너지 생산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해양연구원 강성균 박사 연구팀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연구용 플랜트를 구축하고 대량생산연구 등 2단계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18년까지 대량생산기술 개발을 완료하게 되면 일산화탄소를 활용한 바이오수소 생산이 가능해져 국내 수소 수요의 약 5%(연간 1만톤 생산) 가량을 대체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연료전지 활용 전기 생산시 4만가구의 1년 전력소비량과 맞먹는다. 또 수소자동차 5만대가 1년간 운행이 가능한 양이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주성호 국토부 2차관은 “앞으로 수소가 녹색에너지원으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바이오수소가 조기에 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실용화 연구 투자를 최대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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