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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중년' 조성하, '500만불 사나이'서 첫 코믹연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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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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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황인성 기자=조성하가 코믹연기에 도전한다.

영화 '500만불의 사나이'에서 조성하는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는 것. 조성하는 말숙한 외모를 앞세워 작품에서 반듯한 이미지를 선보였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 조성하는 한껏 망가질 예정이다.

극중 조성하가 맡은 역은 보경그룹의 수천억대 비자금을 주무르는 실세면서, 부하직원의 뒤통수를 치는 한상무 역을 맡았다. 쫓고 쫓기는 위기의 상황에서 한상무는 항상 말끔한 외모를 선보이는 인물이다.

사과상자에 로비자금을 담고 있는 부학직원 뒤에서 장부를 체크하다가 "박스 아껴 써라"는 대사로 큰 웃음을 선사한다. 이 대사는 조성하가 애드리브로 선보인 것으로 촬영 당시 제작진과 배우들이 웃음을 참지 못했다.

겉으로 매끈한 꽃중년 이미지를 고수하면서 조성하는 이외의 행동을 관객에게 웃음폭탄을 안길 예정이다. 특히 극중 박진영과 대립각을 세우는 조성하는 완벽한 듯 풀어진 연기를 선보인다.

한편, '5백만불의 사나이'는 7월1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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