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 8공구 재입찰에는 50개 업체가 참여해 최저가 입찰자 순으로 공종금액의 적정성 심사(1단계)·물량내역 적정성 심사·세부공종 입찰금액 적정성 심사(2단계) 등을 거쳐 최종 낙찰자를 선정했다.
이로써 원주~강릉 철도는 최근 입찰했던 5개 공구가 모두 시공사를 선정함에 따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 노선의 총 사업비는 1조329억원으로 6공구와 8공구에는 각각 1989억원, 2131억원이 투입된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GS건설(7공구·1513억원)·한라건설(9공구·2738억원)·삼성물산(10공구·1958억원) 컨소시엄이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5개공구 낙찰자 컨소시엄에는 중소업체 15개가 참여해 수주액 2512억원(평균 34.2%)에 달한다. 강원 지역업체 지분율은 공구당 평균 12% 822억원 수준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철도공단은 후속 착공구간인 원주~강릉 철도건설 제1~5공구 및 제11공구 6개 공구도 추가 설계를 마무리해 하반기 발주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