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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활동 파급영향 @자료=전경련 |
또 유럽 현지기업의 65.6%는 하반기 경영목표의 수정이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위기에 따른 파급 영향으로는 매출액 감소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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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 파급영향 @자료=전경련 |
이 같은 위기감에 따라 현지 기업들의 대처 방안으로는 다수(67.8%)의 기업들이 우선은 사태추이를 관망하며 현 경영활동을 유지하고 있다고 답한 가운데 26.4%는 비상경영체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기업들은 유로존 위기에 대한 전망도 비관적인 것으로 집계됐다.
53.3%가 ‘유럽 전체의 금융불안·경제침체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리스, 스페인 등 몇몇 국가로 위기상황이 제한될 것’, ‘미국·중국 등 글로벌 경제침체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는 기업들은 각각 35.6%, 11.1%을 차지했다.
이번 위기의 회복 시기에 대해서도 대다수(79.8%)가 내년인 2013년 하반기 이후로 전망했으며 2014년 하반기 이후로 본 기업도 22.5%에 달했다.
현지 기업들은 또 유럽위기가 기업경영에 미치는 부정적 파급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정부 조치에 대해서는 환율변동 최소화(38.3%), 신시장 개척(24.7%), 해외금융 지원(22.2%)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응답자들은 럽경제위기가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로 ‘유로존 자채의 구조적 문제(67.5%)를 들었으며, 이번 위기를 교훈 삼아 ‘정부 재정구조의 건정성 강화(42.4%)’, ‘경제제도 및 정책의 국제경쟁력 강화(38.8%)’ 등 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 유럽경제의 향방이 하반기 글로벌 경제의 최대 변수인 만큼 현지상황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중요하다”며 “번 조사를 통해 유로존 위기가 우리 기업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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