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은 오는 27일로 발사 2주년을 맞게된다.
천리안이 보낸 기상영상은 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가 받아 일기예보에 활용하고 있다.
천리안 영상으로 돌발성 호우나 한반도에 접근하는 태풍의 감시 능력이 강화됐다. 이 정보는 또한 군기관, 방송국, 재난안전기관 등 19개 유관기관에 제공되고 있다.
국토해양부와 한국해양연구원 해양위성센터는 천리안의 실시간 해양영상을 수신해 한반도 연안의 해양환경 감시와 연구에 활용하고 있으며 해양재해 발견시에는 해경, 해군 등에 즉시 통보해 조기 대응토록 하고 있다.
방통위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천리안 통신 탑재체로 그동안 이용되지 않았던 Ka대역(상향 29.6~30㎓, 하향 19.8~20.2㎓)의 주파수 이용 및 전송기술 검증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2003년부터 7년간 약 3549억원을 투자해 2010년 발사된 천리안의 남은 임무수명은 5년이다.
교과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기상청은 천리안의 수명이 종료되는 2017년 이후의 후속 임무 수행을 위해 기상, 해양, 환경 관측이 가능한 정지궤도 복합위성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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