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교통수단 바이모달트램, 여수엑스포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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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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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범운행 45일만에 이용객 3만명 돌파

여수엑스포 박람회장에서 시범운행 중인 신개념 교통수단 바이모달트램이 운행 45일만에 이용객 3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3만번째 시승객이 바이모달트램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궤도와 일반도로를 오갈 수 있는 신개념 교통수단 바이모달트램이 여수엑스포 현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홍순만)은 여수엑스포 개장과 동시에 시범운행한 바이모달트램 시승객이 운행 45일만인 26일 3만명을 돌파했다고 이날 밝혔다.

전용궤도와 일반도로 모두 달릴 수 있는 바이모달트램은 경량전철과 버스 중간 규모의 수송능력을 갖췄다. 배터리와 압축천연가스 하이브리드 전기차량에 고무바퀴로 움직여 대기오염과 환경소음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전체 차륜이 독립적으로 구동 조향돼 정밀 정차가 가능하고 도로면과 차체 바닥의 높이가 34cm로 낮아 교통약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바이모달트램은 여수엑스포역에서 이순신광장 사이를 오가며 관람객들을 싣고 있다. 노선에는 해안도로가 포함돼 여수 앞바다를 볼 수 있어 관광수단으로도 활용 중이다.

바이모달트램은 1회 탑승인원은 100명 가량으로 이용객은 하루 평균 1000여명이다. 월~금요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저녁 8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다.

홍순만 철도연 원장은 “바이모달트램은 객차 2량이 1대로 붙어 다녀 많은 관람객들을 효율적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신교통시스템 바이모달트램을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첨단 신교통 기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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