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남양주시장 취임2년..“변화 원동력은 시민과 함께한 도전”

이석우 남양주시장<사진>.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이석우 남양주시장의 민선5기 시정철학은‘사람중심의 시민참여행정’이다.

그는 민선 5기 취임 2년동안 시민들이 시정 전반에 참여하는 차별화된 시민참여행정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왔다.

이 시장은 이같은 시정철학은 지난 2년 동안 중앙부처가 실시한 32개 부문에서 각종 상을 휩쓰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민선5기의 반환점을 돈 그에게서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 남양주가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데, 변화의 원동력은.

원동력은 시민과 함께한 도전이었다.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고, 시민이 만족하는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 달려온 지난 2년 미래의 잠재력과 희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속적인 도시 업그레이드를 위한 노력은 창의적인 인재와의 협업과 시민과 전문가 그리고 공무원의 융합으로 이어졌다. 2012년 남양주는 지금과는 또다른 모습으로 변화를 시작하고 있다. 그 변화의 주인은 시민이다. 시민과 함께 수도권 동북부 중심도시 남양주의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

▲ 슬로라이프의 메카로 일컬어지고 있는데.

천천히 느림의 미학을 배울 수 있는 곳이 남양주다. 수도권 최초 국제 슬로시티로 지정된 조안면은 서울과 수도권에서 가장 근거리에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각종 규제는 개발을 묶는 희생을 강요했지만, 이는 오히려 남양주를 친환경도시로 거듭나게 하는 계기가 됐다. 남양주는 서울과 인접한 도시임에도 시대적 트랜드인 웰빙과 힐링, 슬로라이프 등과 부합되는 조건을 갖추게 됐다. 특히 지난해 개최된 세계유기농대회는 인간이 자연과 함께 어울려 지내며 개인보다 공동체 삶의 질과 조화를 중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으로 슬로푸드 철학을 바탕으로 먹을거리 문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 남양주의 3대 시정브랜드를 설명한다면.

희망케어센터는 공급자 중심의 서비스에서 벗어나 보건과 복지가 민간자원과 효율적으로 연계해 원스톱으로 맞춤형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최초다. 8272 민원서비스는 시민 누구나 전화 한통화로 민원의 궁금증을 바로 해결할 수 있다. 생활불편사항은 30분 이내 현장출동해서 3시간 내 처리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기업지원센터는 기업경영에 필요한 행정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성장과 지역경제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 3대 시민운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작은 가게 큰 거리 프로젝트’는 시민과 상인, 전문가, 공무원이 지역 상권을 어떻게 경쟁력 있게 바꿔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인지 논의하고 추진하는 것이다. 또 ‘1가구 1유기농텃밭 가꾸기’는 안전한 유기농산물을 자체 생산해 자체 소비기반을 구축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세계유기농대회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유기농의 메카로 자리매김한데 머무르지 않고 유기농이 생활 속에 뿌리 내리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또 워킹그룹을 통해 주민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직접 만들어 나가는 지역공동체 형성 프로젝트인 주민참여형 마을가꾸기가 그것이다.


▲ 구직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열어주고 있는데.

2010년 일자리센터를 개소해 각 계층·분야별로 상담에서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일자리 미스매칭을 최소하기 위해 권역별 ‘1(일) 구하고 4(사람) 구하는 14데이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 올해에는 1억원 이상 관급공사에 남양주시민 50%를 의무 고용하도록 해 연간 1만여명의 고용효과가 예상된다. 지난해 개소한 사회적기업 지원센터는 사회적기업 21곳을 신설, 육성하고 일자리 361개를 창출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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