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문욱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유화산업 실적불안은 건설사업의 원가율을 안정시켜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수익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며 “계열 건설사의 리스크와 자체 우발 비용을 반영하더라도 주주가치는 5조 566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림산업의 현 주가는 건설사 평균 밸류에이션의 50%를 밑도는 수준”이라며 “최근 대림산업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견조한 영업실적과 자산가치를 고려하면 경쟁력은 충분한다”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1분기 신규수주액은 13.6%증가한 1조9000억원, 2분기 누적 수주액은 84% 증가한 4조6000억원으로 하반기 입찰 안건을 고려하면 연간수주액은 목표치 27조8000억원에 근접할 것"이라며 "건설 업종의 심각한 경기 부진에도 외형 성장이 안정적인 것이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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