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류접객업소 민관합동 야간 위생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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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5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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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시의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자치구의 공무원이 함께 26일 주류전문 취급업소 밀집지역의 식품 접객업소에 야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위생점검은 주류전문 취급업소가 많이 모인 70여 개 지역 중 시가 선정한 25개 지역의 유흥·단란 주점 등 야간 주류전문 취급업소 500여개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단속대상인 주류전문 취급업소는 총 2만여 곳이며, 유형별로는 ▲유흥주점 2400여 곳 ▲단란주점 3300여 곳 ▲호프·소주방 1만1600여 곳 ▲카페 2700여 곳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청소년 유해행위(주류제공 및 유흥업소 출입 등), 불법 퇴폐영업, 시설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한편 시는 올해 '주류전문 취급업소 밀집지역 대상 위생점검'을 매월 실시해 총 1342개 업소를 점검했고, 이중 291개 업소(위반율 22%)를 적발해 행정처분(과태료 부과 등)을 했다.

위반 사항은 '영업주 및 종사자 건강진단 미필'이 전체 중 65%(189건) 이었으며, '영업신고증 미비치 등 준수사항 위반'이 23%(66건), '객실잠금장치 설치 등 시설기준 위반'이 7%(21건)이었고 위생상태 불량,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등의 사유도 있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는 향후에도 식품접객업소 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시책추진을 강화하는 등 규정위반업소가 근절될 때까지 점검의 강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위생상태 불량, 퇴폐영업 등 위법행위 유발업소는 시민들이 직접 '120 다산콜센터'나 관할 자치구 위생관련 부서에 신고할 수 있으며, 위반업소는 행정처분 후 6개월 이내 반드시 재점검을 실시하는 등 식품접객업소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특별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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