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고유가로 인한 만만치 않은 기름값으로 여유있는 휴가를 즐기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식경제부는 27일 일반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하게 기름을 구매할 수 있는 '5가지 유(油)테크' 정보와 휴가지에서 좋은 품질의 기름을 값 싸게 판매하는 주유소 정보를 제공했다.
우선, 오피넷(www.opinet.co.kr) ‘주유소 찾기’ 지도서비스를 활용, 주변 최저가 주유소를 탐색한다. 실제로 25일 현재 터미널 반경 1㎞내 휘발유 가격 최저가(1895원)↔최고가(1997원)를 비교하면 L당 102원 절약이 가능하다.
약간의 발품을 감수한다면 셀프주유소를 이용하는 것이 비셀프주유소보다 더 저렴한다. 셀프주유소를 이용하면 리터당 평균 99.2원을 절감할 수 있다.
이날 지경부가 꼽은 서울지역 내 저가 셀프주유소로는 한강에너지퍼스트(송파, 1865원), 정다운셀프(도봉, 1873원), 방아다리(강동, 1873원), 길동(강동, 1873원) 등이다.
또 알뜰주유소 등 자가상표 주유소를 이용하면 전국이 리터당 평균 37.6원, 서울은 135.9원을 절감할 수 있다. 서울지역 내 저렴한 자영주유소로는 태양(광진), 코끼리(은평), 송정(강북), 아차산(광진), 원천 알뜰(성북) 등이 있다.
지경부 정승일 에너지산업정책관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소비자가 고유가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특히, 오피넷 활용이 용이하지않은 소비자를 위해 각 구청에서 발행하는 ‘구정소식지’ 등에 게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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