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는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엑셀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플뢰레 개인전 16강전에서, 이란의 모하메드 아이다를 8대 7로 이겼다.
남현희는 1회전을 3대 1로 앞섰지만 2회전에서 1대 3으로 뒤지며 동률을 이뤘다.
3회전 시작과 함께 1점을 내준 남현희는 곧바로 한점 따라붙었고, 경기 종료 1분 37전에 또 다시 1점을 내줬지만 다시 1점을 획득해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선에서 남현희는 경고를 받는 등 위기상황에 몰렸지만, 17초를 남겨두고 공격을 성공시켜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다.
한편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29일 오전 2시(한국시간)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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