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수영·펜싱·사이클·양궁 '런던의 악몽'..이변 희생양 스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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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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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원선 인턴기자= 성대하게 막을 올린 제30회 런던올림픽 첫날부터 각 종목의 최강자들이 의외의 일격으로 무너지는 이변이 속출했다.
 
UPI통신은 29일 동메달을 딴 한국 남자 양궁을 포함해 애초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낸 4종목의 스타를 소개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세계를 가장 놀라게 한 주인공은 수영황제마이클 펠프스(미국). 남자 개인혼영 400m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노렸던 펠프스는 28(현지시각) 열린 결선에서 4위에 그쳐 노메달을 기록했다.
 
하지만 펠프스는 아직 6개 종목을 남겨놓아 대기록 달성 전망은 여전히 밝은 편이다.
 
여자 펜싱 플뢰레에서 올림픽 4연패를 노리던 발렌티나 베잘리(이탈리아)의 결승 진출 실패도 큰 이변으로 꼽힌다. 베잘리가 이번에 우승했다면 한 종목에서 4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한 역대 최고의 여자 선수로 기억 될 수 있었다.
 
단체전 금메달 획득이 유력하던 한국 남자 양궁이 우승을 놓친 것도 예상 밖이라는 평가다. 예선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승승장구하던 한국은 준결승에서 미국에 패하고 말았다.
 
베이징 올림픽 사이클 스타 파비앙 캉셀라라(스위스)도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남자 개인도로 결승선을 8km 남겨놓고 선두로 달리다가 펜스에 부딪혀 넘어지는 바람에 메달획득 실패와 함께 왼팔까지 부상을 당했다.
 
한편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데러(스위스)1차전에서 무명의 알레한드로 파야(콜롬비아)에게 2세트를 내줘 위기에 몰렸다가 2-1로 이겨 간신히 자존심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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