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남성 아이돌 그룹 B.A.P(비에이피)가 인기에 힘입어 해외 불법 상품까지 등장했다.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7일 회사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 트위터, 공식 팬카페를 통해 해외 불법 상품에 대해 걱정하며, 팬들에게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당부했다.
현재 B.A.P는 아이튠즈 힙합 앨범 차트에 선전하고 있고, 말레이시아와 대만의 K-POP 차트에서 1위를 하는 등 해외에서 인기 몰이 중이다. 상황이 이러니 9월22일 대만 쇼케이스를 앞두고 B.A.P의 이름을 악용해 불법 여행 패키지 상품 및 MD상품이 등장한 상황이다.
특히 상품 중에는 '공항에 B.A.P 마중나가기'가 포함돼 있어 자칫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불법 상품의 피해자는 바로 일본 지역의 팬들로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무엇보다 B.A.P의 이름을 악용해 팬들에게 피해가 가는 것이 두렵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나쁜 마음을 먹는 업자들이 경각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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