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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댐에 건설된 합천수상태양광 상용화 모델 모습. |
수공은 오는 31일 경남 합천군 대병면 합천댐에서 ‘K-water 수상태양광 상용모델 발전개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상태양광 발전은 육상 태양광 발전보다 발전량이 약 10% 많고 광차단 효과로 저수지 녹조현상을 완화시키는 장점이 있다. 수공은 지난해 10월 100kW 실증모델을 건설한 바 있다.
이번에 상업발전을 시작하는 수상태양광 상용모델은 세계 최대인 시설용량 500㎾급 규모로 4인 가족 17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브랜드는 ‘SOLATUS’로 정했다.
수공은 전세계적으로 약 2년 앞선 대규모 수상태양광 제작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적 설계와 신공법으로 건설 비용을 30% 가량 절감했다.
또 오는 2022년까지 31개댐에 단계적으로 1800㎿ 규모의 수상태양광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220만명이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시설로 연간 160만t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와 395만배럴의 원유수입 대체효과가 있다.
한호연 수공 녹색에너지처장은 “향후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모델 표준화 및 최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해외시장 진출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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