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뉴스통신 PTI는 30일 미 의회에 최근 제출된 로비 내역을 인용해 “월마트의 경우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약 150만달러를 로비 자금으로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월마트는 외국인직접투자(FDI)와 세제개편 등 인도 정부의 움직임에 ‘압력 행사’를 요구하며 미 의회, 미국무역대표부(USTR), 국무부 등 정치권을 상대로 이같은 로비를 벌였다.
월마트는 2007년부터 인구 12억명의 인도 소매부문 진출을 추진해왔다.
한편 미국 화학제조사인 다우케미컬과 미국 굴지의 금융그룹인 푸르덴셜파이낸셜도 각각 360만달러 이상, 400만 달러 가량을 들여 미 정치권에 로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인도 정부는 야권 반대로 외국인 투자, 외국 업체 진입 등에 방해가 되는 요소를 쉽사리 제거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다만 만모한 싱 총리가 이끄는 인도 정부는 2011~2012 회계연도 성장률이 6.5%로 9년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한데다 향후 성장률 둔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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