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오상은(세계랭킹 11위·KDB대우증권)이 2012 런던올림픽 탁구 단식 16강에서 탈락한 아쉬움을 뒤로한채 단체전 선전을 다짐했다.
30일 오후(현지시간) 오상은은 영국 런던의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개인전 단식 본선 4회전(16강)에서 키시키와 세이야(21위·일본)에게 1-4(8-11 6-11 8-11 11-7 8-11)로 패배했다.
앞서 열린 32강전에서 주세혁(10위·삼성생명)이 김혁봉(77위·북한)에게 2-4(5-11 11-6 11-8 7-11 8-11 13-15)로 패배한 상황으로 오상은은 '맏형'의 자존심을 세우고자 했지만 초반에 상대에 기선을 제압당한 것이 덜미가 잡혔다.
오상은은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첫 세트에서 더 적극적으로 나섰어야 했다. 작년에 월드컵에서 한차례 대결했을 때 4-0으로 쉽게 이겼던 상대로 초반에 좀 소극적으로 대응하다 보니 끌려가는 경기를 하게 됐다" 고 돌아봤다.
이어 "3세트 때 5-1로 이기고 있을 때 그대로 밀어붙였어야 했는데 거기서 지는 바람에 주도권을 빼앗기고 위축된 플레이를 했다"고 아쉬워했다.
마지막으로 오상은은 "끝난 경기는 계속 생각해봤자 도움이 안 된다. 어차피 단체전에 중점을 뒀다"며 "단체전까지 사나흘 시간이 있으니 남은 기간 선수들과 마음을 잘 맞춰 준비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지를 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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