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티아라가 EMI JAPAN, J-ROCK과 함께 아레나 투어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티아라의 일본 소속사인 두 곳은 내년 관객 15만명을 목표로 아레나 투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아레나 투어는 K-POP 톱스타와 일본 인기가수만이 할 수 있는 콘서트다.
아레나 공연장은 객석 1만에서 2만명 규모로 일본 전역에 있는 공연장을 돌며 콘서트를 하는게 바로 아레나 투어다. 한국에서는 유키스, 슈퍼주니어, 샤이니가 진행했다.
티아라는 6월부터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센다이, 삿포로에서 일본 투어 콘서트를 펼쳤다. 당시는 제프투어로 1000명 안팎의 공연장이었다. 7월25일, 26일에는 도쿄 부도칸에서 총 2만 관객에게 공연을 했다.
부도칸은 일본에서 가장 유서 깊은 곳으로 일본의 국기인 유도와 검도대회가 개최되는 곳이다. 상무정신을 숭상하는 일본인에게 부도칸은 문화정수를 담은 유서깊은 곳이다. 부도칸 입성은 티아라의 현지 위치를 잘 설명해준다.
티아라는 2011년 9월 '보핍보핍'으로 데뷔해 오리콘 데일리 차트와 위클리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야야야' '롤리폴리' '러비더비' 등 곡마다 일본에서 히트했다.
아레나 투어는 히트곡 다섯 곡이상 가진 티아라에게 불가능한 무대가 아니라는 것이 바로 국내외 소속사의 생각이다.
티아라가 콘서트를 진행하는 것은 좋은 음악으로 대중에게 다가서겠다는 의지다. 소속사는 "이번 사태를 통해 티아라가 성숙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좋은 음악으로 서는 것이 팬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티아라는 10월 말 '섹시 러브'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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