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연동형 TV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관련 사업자들이 3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시범사업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으로 여러 TV 채널에서 방송프로그램 시청 중 상품 구매가 가능한 다양한 서비스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시범사업 컨소시엄 중 KT, CJ E&M 등은 ‘KT Olleh TV(IPTV)’의 tvN(화성인바이러스 등), Mnet(슈퍼스타K 4), 스토리온 등에 연동형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 CJ E&M, KBS N 등은 SK브로드밴드 Btv의 온스타일, 올리브, XTM, KBS드라마, KBS스포츠, KBS JOY, 푸드TV, FTV 등에서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씨엔앰(C&M), CU 미디어 등은 C&M의 Ystar, 코미디TV, ThisCo 등에 서비스를 소개한다.
방통위는 지난 6월부터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에 관련 사업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추진반을 운영해 사업 추진 방안 논의 및 사업 수행 컨소시엄 구성을 진행했다.
IPTV·디지털케이블TV·방송채널사용사업자·통신판매업자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된 컨소시엄에서는 내달부터 솔루션 개발과 사업 수행 방안을 마련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260만 가구의 시청자를 대상으로 연동형 전자상거래를 시범서비스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시범 사업을 계기로 연동형 TV 전자상거래 관련 사업자 협력모델 개발, 리모컨 결제 편의 제고 등 기술 개선, 시청자 경험 확대 및 인식 개선, 신규 시장 개척 및 매체별 특성 분석 등의 효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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