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열 한화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356억원과 44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0.8%, 28.7% 성장했다”며 “서비스업 부문은 수주 지연으로 매출액이 예상보다 저조했지만 공공부문과 자회사 매출이 추정치를 상회하면서 전체적인 매출은 기대에 부응하는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회사 인포섹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개인정보보호법의 영향으로 금융과 공공 등의 부문에서 보안 및 관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나태열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자회사 호실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계절적 요인으로 신규 SI 수주가 증가하면서 매출과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보안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당분간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수입차 관세 인하와 하반기 신차 출시 효과로 하반기에도 중고차는 호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국내외에서 추진 중인 신규 SI 사업도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연간 가이던스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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