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SBS '다섯손가락'이 남다른 영상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13일 SBS에 따르면 '다섯손가락'은 '샐러리맨 초한지' '마이더스' '자이언트'를 통해 품격있는 영상미를 구현한 이길복 감독이 합류한다.
이길복 감독은 2012년 제9회 베스트 촬영감독상 드라마 부문, 2010년 그리메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실력파다. 연출자 최영훈 감독은 "이길복 감독은 특유의 진득한 색감과 영상만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감독이다. 이 감독이 '다섯손가락'을 맡아줘 출연자를 비롯한 연출부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섯손가락'은 피아노와 음악이 주 소재로 쓰인 작품. 이길복 감독은 "소재가 예술인 만큼 고급스런 영상미를 보여주겠다. 단 렌즈를 많이 쓰고 있으며, 통상 초당 30프레임이 아닌 24프레임으로 찍어 영화적인 느낌을 표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24프레임을 선보이는 것은 좀 더 역동적이고 고급스런 영상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 이번 '다섯손가락'은 기존 드라마와 차별화되는 또 다른 영상미가 구현될 예정이다.
한편, '다섯손가락'은 8월18일 토요일 밤 9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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