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혁신형 사회적기업 50곳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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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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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시가 복지·경제·문화 등의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기업을 선정해서 지원하는 '혁신형 사회적기업' 50개를 선정해 육성한다고 13일 밝혔다.

혁신형 사회적기업은 복지, 경제 등 시가 선정한 사회문제 해결 5대 전략을 달성하기 위해 획기적인 대안과 해법을 제시하고 사회 변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한다.

시가 선정한 5대 전략은 ▲복지도시 ▲경제도시 ▲문화도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 등이다.

시는 이를 위해 14일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서울형 사회적기업 인터넷 홈페이지(se.seoul.go.kr)에서 참가기업의 신청을 받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사회적기업과 예비 사회적기업을 비롯 마을기업과 자활기업, 비영리단체와 일반기업까지 다양한 사업체가 참여할 수 있다. 사업기간은 올해 12월부터 다음해 11월 말까지다.

시는 혁신형 사회적기업에 연간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처음에 3000만원을 지원하고 6개월 이후 성과를 검증해 지속 여부를 결정한다.

사회적기업이 아닌 경우 시가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해 사업개발비와 특별융자 지원, 공공구매 등의 추가혜택을 제공한다.

강병호 서울시 일자리정책관은 "기존 사회적기업 육성정책이 고용창출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혁신형 사회적기업 프로젝트를 실시하는 것"이라며 "혁신형 사회적기업으로 다양한 사회혁신 모델을 개발해 서울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표 = 서울시 '사회문제해결 5대 전략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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