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⑤> 우리은행, ‘차별화’된 사회공헌으로 나눔금융 실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8-13 17:0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이순우 우리은행장이 지난 5월 경기도 안성시 유별난마을에서 실시한 ‘1사(社) 1촌(村) 일손돕기 자원봉사'에서 이앙기를 운전하며 모내기를 돕고 있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이순우 우리은행장은 사회공헌활동의 필요성에 대해 ‘은행의 수익은 국민들로부터 나온 것’이라는 전제를 꼽는다. 그만큼 당연한 의무이자 역할이라는 것이다.

기본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수행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 이에 우리은행은 여타 은행보다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우선 인간사랑(Humanity), 행복추구(Happiness), 희망실현(Hopeflness)의 3대 미션을 통해 ‘함께 하는 사랑, 꿈과 희망을 키우는 나눔 금융’ 실현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와 함께 지난 2007년 7월 우리은행 자원봉사단을 출범, 전국 1000여개 영업점별로 지속적인 자원봉사을 전개해 오고 있다. 특히 2010년부터는 영업점별로 진행하던 봉사활동을 전국 30개 영업본부 단위로 통합 관리하고 있으며, 영업점별/영업본부별 선발된 자원봉사리더를 중심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지역사회 밀착형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봉사활동 전개와 계획, 실천까지 체계적으로 기획, 관리하기 시작하면서 은행 내 자원봉사 참가인원은 지난 2007년 1만164명에서 지난해 2만5657명으로 훌쩍 증가했다.

봉사활동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에서부터, 도시와 농(어)촌간 상생의 길을 찾는 1사1(어)촌 교류활동, 환경보호와 문화재보호를 위한 1사1산 지원 및 한문화재 한지킴이 운동 등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굿네이버스, 월드비젼, 어린이재단 등 국내 여러 비영리단체와 연계한 각종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부터 우리은행은 분기별 지원대상 테마를 정해, 각 시기마다 특정 대상에 집중해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분기에는 다문화 가정, 2분기에는 장애인이 대상이 됐으며, 3분기에는 어린이, 4분기에는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테마다. 테마를 정하는 것은 그만큼 지원 대상을 늘리고 사업을 안정적으로 지속시키기 위한 방편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우리은행장배 장애인 줄넘기대회'와 같은 체육대회가 있다.

지난 4월 우리은행은 다운증후군 환자 등 장애인 250여명과 함께 운동회를 가졌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날 행사는 줄넘기 단체전과 개인전 등의 정식 경기와 함께 이벤트 경기,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즉석 사진촬영, 솜사탕 및 팝콘 코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제 해마다 4월이 되면 장애인들이 기대하는 정례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이, 은행 측 설명이다.

1995년 초대 대회를 개최한 이래 올해로 18년째 열리고 있는 '우리미술대회'도 마찬가지다. 총 인원 62만명이 참가한 바 있는 이 대회에 우리은행은 지난 2010년과 2011년에 이어 올해까지, 지진 피해지역인 중국 쓰촨성 미술 영재 어린이 10명을 특별 초청하기도 했다.

3분기 들어 우리은행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한 여름캠프를 실시했다. 4분기에는 연탄나눔, 김장나눔 등 행사를 통하여 독거노인 등 지역사회를 위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