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14일 제2회 롯데백화점 구두 디자인 공모전 수상자를 발표하고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수상자에게 상장과 함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고, 지원자들의 스케치를 실물로 제작한 제품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롯데백화점 구두 디자인 공모전은 우수한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작년부터 진행한 행사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지난 6월1~22일 '롯데백화점 및 F/W 패션 트렌드를 감안한 감성적인 워커부츠, 펌프스 디자인'을 주제로 공모전을 진행했다.
롯데백화점은 현직 구두 디자이너가 참여한 '프로페셔널부'와 일반 및 대학생이 참여한 '아마추어부'로 나눠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537개 작품이 출품됐다.
심사는 3차례 걸쳐 진행됐다. 1차 심사에서는 구두 브랜드 디자인 실장들이 실현 가능성 및 실용성에 초점을 맞추고, 독창성·패션성·예술성을 고려해 21개 작품을 선정했다.
이어 2차 심사는 고객들의 참여로 진행, 선정된 작품을 실물로 제작해 본점에서 선호도 조사를 시행했다. 마지막 3차 심사는 롯데백화점 잡화부문장, 디자인학과 교수 등 전문 심사단이 참여해 대상을 포함 최종 7개 작품을 선정했다.
최종 선발된 7개 작품은 후원사로 참여한 구두 브랜드에서 제작해, 오는 11월 롯데백화점 창립 기념 행사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심경섭 장화부문장은 "이번 콘테스트는 우수한 능력을 지닌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백화점에 젊은 감각을 불어 넣어주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롯데백화점 만의 단독 상품도 개발할 수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모전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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