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업계’, 금융 시장서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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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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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정보기술 (IT)서비스 기업들이 금융 IT 시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내 금융계가 차세대 IT 프로젝트를 연이어 시작하면서 이를 뒷받침할 사업자 선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업계는 올해 국내 IT금융시장 규모를 차세대 IT프로젝트에 힘입어 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각 금융사의 사업을 수주하기 위한 IT업체들은 움직임은 이미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삼성SDS와 LG CNS가 금융 IT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관심을 모았던 NH농협생명보험과 NH농협손해보험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각각 삼성SDS와 LG CNS가 선정됐기 때문이다.

지난 3월 NH생보와 NH손보는 법인이 분리됐고 각각 별도로 프로젝트를 준비해 왔다.

이 두 사업은 NH생보가 약 450억원이고 NH손보가 400억원으로 총 850억여원 규모로 확정돼 올해 대형 금융 IT사업 가운데 하나로 꼽히면서 업계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았다.

삼성SDS는 NH생명보험의 차세대 시스템을 기존 시스템을 대체하는 수준을 넘어 보험제도 변화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선진 전산 시스템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LG CNS는 보험정보화 사업에서의 다양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험정보화 전문 인력들과 전사 차원의 품질관리시스템을 활용한다는 전략으로 사업을 수주했다.

200억원 규모인 유진투자증권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도 치열한 경쟁 속에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최대사업이었던 NH농협생명·손해보험 시스템 구축을 수주한 삼성SDS와 LG CNS가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가운데 SK C&C와 현대 U&I가 만만치 않은 역량을 바탕으로 수주에 나서 총 4개 업체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현재 사업자 선정 중에 있다”며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하반기 금융 IT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농협, 현대카드, 기업은행 등이 IT시스템 신규 사업을 발주했거나 발주 준비 중이다.

지난달 농협은 삼성SDS, SK C&C에 ‘e-금융 차세대시스템’ 구축 제안요청서를 발송했고 사업자 선정에 돌입했다.

오는 20일 제안설명회를 갖고 곧바로 우선협상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 업계관계자는 “금융권은 높은 수준의 역량이 필요한 시장”이라며 “수주가 힘든 만큼 수주사실 기업의 역량을 인정한다는 점에서 IT서비스업체가 놓칠 수 없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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