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에 특화된 마케팅으로 단기간에 고객을 유치하는 한편, 기업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우리나라사랑 키위정기예금’과 ‘대한민국 815카드’, ‘우리나라사랑 적금’ 3종으로 구성된 ‘우리나라사랑’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우리나라사랑 키위정기예금’은 이달 말까지 3000억원 한도로 한시 판매되는 1년제 정기예금이다. 최대 연 0.1%포인트의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 최고 연 3.4%까지 받을 수 있는 고금리 상품이다.
‘우리나라사랑 적금’은 이달 말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 특별금리 0.1%포인트를 얹어주며 연말까지 환율 80% 우대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문화가정 고객이 가입하면 올 연말까지 해외송금수수료도 전액 면제된다.
‘대한민국815카드’는 매년 8월 한 달간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최대 8개월까지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시행하며, 카드 수익의 일부는 사회에 환원된다.
우리은행은 패키지 상품 가입자 가운데 67명을 추첨, ‘아이러브 독도여행’ 이벤트를 진행하며, 다문화가정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아이러브 대한민국여행’ 이벤트도 연다.
외환은행은 이달 31일까지 총 한도 최대 3600억원(신규불입액 기준 총 100억원)으로 판매하는 ‘포에버(Forever) 독도! 파이팅(Fighting) KEB!’ 적금을 판매하며, 공익사업에도 적극 참여키로 했다.
해당 적금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1인당 월 1000원 이상 100만원 한도 내에서 정기적으로 적립하는 방식이다. 금리는 1년제 4.15%, 2년제 4.45%, 3년제 5.05% 등 높은 수준이며, 행사기간 동안 시장금리가 하락하더라도 가입시점과 상관없이 가입고객 누구에게나 동일한 확정금리를 지급한다.
이와 함께 외환은행은 13일부터 15일까지 가수 김장훈과 배우 송일국, 한국체육대학교 학생들이 경북 울진 죽변항에서 독도까지 220㎞를 헤엄쳐 건너는 ‘독도 횡단 프로젝트’에 후원금을 지원한다.
국토사랑과 애국심 고취 등으로 ‘착한 은행’의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한국방송공사와 양해각서 체결 후 전국 360여 개 영업점을 통해 독도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방송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전략의 일환이다.
이밖에도 NH농협은행과 대구은행은 각각 온라인 상에 '사이버 독도' 지점을 개설하고, 여기에 가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거나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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