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회 정상화 21일 넘기면 새누리당 책임”

아주경제 유지승 인턴기자=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4일, 오는 21일부터는 국회가 정상화돼야 한다며 만약 21일을 넘긴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새누리당에 있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0일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이 있다”면서 “21일부터라도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에서 결산 등을 하자고 제의했는데 아직 합의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21일 여야가 합의한 민간인 사찰 국정조사, 내곡동 사저 특검 등이 이뤄져야 하는데 새누리당은 방관하고 있다”며 “8월 말까지 결산을 하지 않으면 9월 예산국회를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9월에 헌법재판관 5명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대법관 인사청문회가 기다리고 있고, 반값등록금 등 민생현안 처리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