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규환' 군산 산사태 피해액 100억 넘을 듯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피해를 봤던 군산의 피해액이 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5일 전북 군산시에 따르면 이번 산사태로 절개지 3만4000㎡와 군산산업단지의 도로 200m가 유실돼 26억여원의 피해가 났으며, 군산산업단지 내 공장 등 15곳의 생산라인이 물에 잠겨 34억여원의 피해를 났다.

또한 소룡동, 산북동, 문화동 지역의 주택 418가구와 상가 916동 등이 침수돼 17억2000만원 피해가 났고, 아파트 지하 주차장 3곳의 차량 870여대가 파손돼 피해액이 10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헌행법에 따르면 피해액 75억원을 넘어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는데 이는 피해 규모 조사가 마무리돼야 정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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