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56% 상승한 5,864.78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은 0.94% 오른 6,974.39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역시 0.7% 뛴 3,450.27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600지수는 0.6% 상승한 270.37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30일간 일평균치보다 35% 늘었으며, 18개 증시 가운데 15곳이 상승 마감했다.
개장 전 독일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0.3%를 나타내며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또 애초 0.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던 프랑스의 2분기 GDP 성장률이 0%로 나와 비교적 호조를 보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는 장중 유럽연합(EU) 통계청이 발표한 전분기 대비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2분기 GDP 성장률 0.2% 하락 소식을 잠재웠다.
알렉산더 크뢰머 코메르츠방크 전략가는 “독일과 프랑스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잘 나왔다”며 “세계 경기 침체와 투자 위험에 대한 위축 심리가 줄었다”고 분석했다.
렉스 반담 햄프스테드 캐피털 펀드매니저는 “악재가 줄어들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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