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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9개 省·市 CPI 전국 평균치 웃돌아…베이징 식품가격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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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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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윤선 기자=중국 9개 성(省)과 시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폭이 전국 평균치(1.8%)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까지 중국의 17개 성과 시에서 2012년 7월 소비자물가지수를 발표한 가운데 이 중 9개 성과 시의 CPI 상승폭이 중국 평균을 넘어섰으며 하이난(海南)성이 2.9%로 CPI 상승폭이 가장 크고 닝샤(寧夏)가 0.6%로 상승폭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이 보도했다.

일전에 중국 국가통계국은 7월 CPI가 전년 동기대비 1.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그 중 식품가격이 2.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에 따르면 하이난, 베이징, 랴오닝(遙寧), 헤이룽장(黑龍江), 후베이(湖北), 톈진(天津), 장쑤(江蘇), 광둥(廣東), 샨시(陝西) 등 9개 성과 시의 물가상승률이 중국 평균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이난(2.9%), 베이징(2.6%), 랴오닝(2.3%) 순으로 CPI 오름폭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CPI 상승폭은 중국 동부지역이 높고 서부지역이 낮은 '서고동저'추세를 보였고 서부지역의 경우 샨시(陝西)성을 제외하고 모두 중국 평균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민에게 가장 민감한 식품가격 상승폭은 베이징이 5.6%로 가장 높았으며, 톈진(5.1%), 하이난(4.2%)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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