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6월 美 국채 보유 3억弗 늘어…전체적으로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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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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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위인 日과 격차 고작 450억弗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중국이 지난 6월 미국 국채 보유량을 겨우 3억 달러 늘리는 데 그쳤다.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은 16일 미국 재무부 발표를 인용해 “6월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액이 전달보다 3억 달러 증가한 1조1643억 달러 달러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비록 중국이 6월에도 미국 국채를 순매입했으나 전체적으로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량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실제로 지난 1년 간(2011년 7월~2012년 6월) 중국이 미국 국채를 순 매입한 것은 고작 4개월에 불과하며 나머지 8개월은 미국 국채를 순 매도했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해 7월, 그리고 올해 1월, 4월, 6월 각각 79억 달러, 143억 달러, 204억달러, 4억 달러 미국 국채를 순매입했다. 그러나 나머지 8개월엔 미국 국채를 순매도했으며, 특히 지난 해 12월엔 미국 국채 1026억 달러어치를 순 매도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미국 국채 보유량 2위인 일본과의 격차도 점차 줄어들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 해 6월 4255억 달러에 달했던 중국과 일본의 미국 국채 보유량 차이는 올해 6월 450억 달러로 10분의 1가까이 줄었다. 6월 기준 일본의 미국 국채 보유량은 1조1193억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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