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이 가장 많은 서울 버스 정류소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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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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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에서 이용객이 가장 많은 버스 정류소는 어디일까?

서울시 도시교통본부는 교통카드 이용 기록을 토대로 버스 이용승객 수를 분석한 결과 미아삼거리역 도봉산방향 중앙정류소가 가장 이용객 수가 많은 정류장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미아삼거리역 도봉산방향 중앙정류소는 승·하차인원 합계(일평균 2만9008명, 이하 일평균 수치)에서 선두를 거뒀다.

이 정류소는 강북지역 중심축인 도봉로에 위치하는 정류소로 총 29개인 서울역버스환승센터 다음인 21개 노선이 정차한다. 이중 간선버스 노선은 16개로 도심을 잇는 노선이 자주 다닌다.

이어 ▲청량리역환승센터 3번승강장(2만4934명) ▲구로디지털단지역 대림동방향 중앙정류소(2만3321명) ▲청량리역환승센터 4번승강장(2만3244명) ▲서울역버스환승센터 갈월동방향 중앙정류소(2만2795명) ▲신논현역 논현역방향 중앙정류소(2만1359명) ▲수유역 도봉산방향 중앙정류소(2만979명) ▲미아삼거리역 도심방향 중앙정류소(1만9942명) ▲신림사거리 정류소(신림역 4번출구 방향, 1만9664명) 순으로 승·하차 이용객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승차인원이 가장 많은 정류소는 청량리역환승센터 3번승강장(1만5322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하차인원이 가장 많은 정류소는 신림사거리 정류소(신림역 4번출구 방향, 1만5341명)으로 조사됐다.

한편 버스 이용이 가장 많은 자치구를 분석한 결과 강남구가 일평균 73만 명으로 1위에 올랐다. 강남구(73만1827명)는 승차인원(38만6363명)과 하차인원(34만5464명)이 모두 선두에 올랐다.

이어 관악구(53만3219명), 성북구(53만1006명), 송파구(50만8314명), 종로구(48만1574명), 영등포구(46만2064명), 동대문구(46만1768명), 서대문구(42만7669명), 서초구(42만7449명) 등이 뒤이었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권오혁 버스관리과장은 "서울시는 버스 이용 패턴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데이터를 노선·운행대수 조정 등에 반영한 버스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교통카드 이용기록을 정기적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짝을 이룬 16개 정류소, 즉 8쌍이 20위 안에 있다. 또한 이용객 상위 20개 정류소 모두 지하철역 근처에 위치한다. 이를 통해 볼때 버스와 지하철 간 환승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이동하는 시민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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