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대선 후보 오늘 선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8-19 18:1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일산 킨텍스서 전당대회 개최…박근혜 압승 예상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새누리당은 2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18대 대선 후보를 공식 선출한다.

이번 경선에는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과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 김태호 의원, 안상수 전 인천시장, 김문수 경기지사(기호순) 등 5인이 참여했으며 이변이 없는 한 박 전 위원장이 압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6면>

박 전 위원장이 대선 후보로 확정되면 우리나라 정당 역사상 유력 정당에서 첫 여성 후보가 탄생하는 것이다. 대선구도 역시 야권에 여성 후보가 없는 관계로 ‘여성 대 남성’, 최초의 성(性) 대결 양상으로 치러지게 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전직 대통령의 자녀가 대선 후보가 되는 첫 사례로도 기록될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 전날 실시한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집계해 전당대회장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선거인단 투표는 1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51개 투표소에서 책임당원(20%)·일반당원(30%)·일반국민(30%) 등 약 20만명의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일반시민 6000명을 상대로 하는 여론조사(20%)는 오후 9시까지 실시했다.

박 전 위원장을 비롯한 경선 주자들은 이날 오전 인근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그는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구청 1층 소회의실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투표한 뒤, 기자들을 만나 “끝까지 아름답게 잘 마무리가 되고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그동안 국민들께 약속한 것들 다 잘 지켜서 우리 새누리당 경선이 국민들께 희망을 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황우여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발족 시기와 관련해 “내달 말 추석을 전후해 출범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지난 2007년 17대 대선 때는 10월 중순에 선대위 발족을 했는데, 이번에는 그렇게 늦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선대위 발족 전에 대선기획단을 잠시 만들어 많은 인재를 모으고 국민의 마음 속에 있는 바람직한 대선의 방향·공약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