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루와 십정2 구역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 재정문제 등으로 수년째 사업이 지연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인천시는 지하주차장건설 의무비율조정 등 제도개선을 통해 작년 12월부터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남구 용마루 지역에 360억원, 십정2 지역에 279억원을 각각 지원하게 됐다.
남구 숭의동 300번지 일원 용마루 주거환경개선사업지역은 기존 노후 불량주택 2,291세대를 철거하고 아파트 3,252세대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2014년 3월에 착공해 오는 2017년 3월 준공할 계획이다.
부평구 십정동 216번지 일원 십정2 주거환경개선사업지역은 기존 노후 불량주택 2,771세대를 철거하고 아파트 3,375세대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2015년 8월에 착공해 2018년 9월 준공할 계획이다.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주거환경개선사업 지구는 지난 3월 향촌지구 438세대 등 3646세대와 5월에 준공한 부개지구 1001세대로, 원주민 등에게 보금자리 주택으로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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