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성장률 5년내 5%로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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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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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윤선 기자= 향후 4~5년안에 중국 경제 성장률이 6~7%, 심지어 5%로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리징(李晶) 모건스탠리 중국 대표는 "과거 수출과 투자에 의존했던 시대는 지났고, 소비가 중국 경제의 고속성장을 이끌기는 역부족"이라면서 "중국 경제 성장률이 최근 몇년보다 3%p가량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 경제 둔화의 주요인으로 '생산과잉'을 지적한뒤 "전자 상거래 시장의 가격 전쟁은 사실 가전업계의 생산과잉 현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면서 "제품이 시장에 넘쳐나니 가격경쟁이 치열해질 수 밖에 없고 이런 현상은 철강업계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현재 중국이 GDP성장률 7%를 유지하고 있지만 대다수 기업들이 여전히 수익창출에 어려움을 소호하고 있다"며 "이전에는 외부 경제 상황이 좋아 중국에서 생산과잉 현상이 발생해도 제품을 해외로 수출하면 됐지만 지금은 그마저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동산 업계 전망에 대해 리 대표는 "향후 몇개월간 부동산 투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강재, 시멘트 등 건축자재 업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부동산에 대한 엄격한 통제정책이 지속되면서 향후 1년동안 부동산 업계 인수·합병이 활발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징 대표는 "중국 경제 성장이 둔화되면서 재정정책이 통화정책보다 더 큰 역할을 발휘할 것"이라며 "중산층 소득이 늘고있지만 납부해야 할 세금도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가 국민 개개인과 중소기업 세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방안을 고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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