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외환결제 리스크 줄이기 위해 CLS 확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8-22 08:2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한국은행이 외환결제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마련된 외환동시결제시스템(CLS) 이용 확대를 권고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은행은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의 ‘외환결제 관련 리스크 관리에 대한 감독지침’ 개정안을 반영해 국내은행들이 CLS 이용을 늘리고, 원금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22일 밝혔다.

CLS방식은 각 통화별로 중앙은행에 개설된 결제회원은행과 CLS은행 계좌간 자금 이체가 연속적으로 연계되도록 한 동시결제방식이다. CLS를 이용하면 전통적인 대리은행을 통한 양자간 거래보다 각국 시차나 법률 문제에 따른 원금리스크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게 한국은행 측의 설명이다.

한국은행 결제정책팀 관계자는 “은행들의 CLS 이용이나 외환결제 리스크 감축에 대한 방안을 개선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라며 “필요시 감독당국과 협의해 감독기준 개정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BCBS는 이번 감독지침 개정안에 대해 오는 10월12일까지 외부의견을 수렴한 후 올해말 개정 ‘감독지침’을 공표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