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한,중수교 20주년, 중국를 휘어잡는 鐵龍(철룡)기업 포스코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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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3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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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수교 이전(1980년대) : 우회수출 방식으로 철강재 공급 ? 한중수교 이후(1992년~ ) : 직수출 및 현지투자 시작 ? 2003년 11월 중국 내 지주회사인 POSCO-China 설립으로 경영 현지화 주력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포스코는 한·중 수교 이전부터 홍콩을 통한 우회 수출과 간접수출 방식으로 중국시장 진입에 주력했다.

1991년 중국에 베이징사무소를 개설하면서 수출과 함께 중국 현지 생산기지 및 코일센터 투자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2012년 4월 기준 49개 법인에서 212명의 주재원과 6500여 명의 중국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중국은 그동안 고속 경제성장으로 조강생산 6억8000만 톤에 달하는 철강대국으로 성장했다.

전 세계 철강소비의 48%를 점유하는 거대 시장이다. 포스코는 중국 사업의 효율적 개발 및 관리와 중국법인의 경영지원을 위해 2003년 11월 지주회사(holding company)인 포스코차이나를 설립했으며, 이를 중심으로 포스코의 현지화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차이나는 중국 내 투자법인을 대상으로 인사·노무·교육·기술교류 등의 경영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베이징·상하이·광저우 등 전국 범위의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해 철강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철강산업에 필요한 연원료 및 설비 구매 등 무역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중국 내 신사업 개발과 주요 철강회사와의 기술협력·사업합작·정보교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기관 및 각종 단체와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국 우수대학에 장학금을 기탁하거나 재난지역에 대한 구호성금 모금 등 중국 내에서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포스코차이나는 올해 새로운 중국 지도부 출범을 앞두고 포스코와 중국의 공동발전을 위한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좋은 결실을 맺어 중국인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성장 할것이다.

한국의 對중국 철강 교역 현황(자료제공=포스코)



<포스코의 중국 진출 연혁>

※ 중국사업관련 주요연혁

- 1985년 POA설립
- 1991년 북경사무소 개소 <생산법인 투자개시>
- 1995년 천진가공센터 준공 (연산 12만톤 강재가공 능력)
- 1997년 대련포항강판 준공 (연산 15만톤 아연도금강판 생산능력)
- 1998년 순덕포항강판 준공 (연산 10만톤 아연도금강판, 5만톤 컬러강판, 10만톤 전기강판)
- 1999년 장가항포항불수강 준공 (당시 스테인리스 냉연 연간 20만톤 생산)
- 2003년 POSCO-CHINA 설립
- 2006년 장가항포항불수강 상공정 준공 (연간 80만톤 규모 스테인리스 조강생산 개시)
- 2011년 장가항포항불수강 4기 종합준공 (연간 100만톤 규모 스테인리스 조강생산 및 스테인리스 냉연제품 60만톤 생산체제 구축)
- 가공센터 투자 확대 * 소주(’04), 불산(’05), 중경(’08), 우후(’09) 등

▣ 이 중 경영권을 보유한 회사는 35개사이며, 14개는 지분만 보유하고 있음. 총 투자금액은 약 40억달러이며, 2011년 매출액은 88억달러를 기록함.
※ 대우인터내셔널 포함시 2011년도 140억달러 매출 기록

▣ 현재 계획중인 사업으로는 길림성 프로젝트, 광동성과의 전략적 협력, 북경 포스코센터 건립 등이 있음. 북경에 건립중인 포스코센터는 지상 25층, 33층 2개 동이며, 2014년 8월에 준공할 계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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