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 원유보유고 감소 영향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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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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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하늘 인턴기자=2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보유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고 3차 양적완화(QE3) 조치 기대감도 높아져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4% 오른 배럴당 97.2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5월 초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02% 상승한 배럴당 114.66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원유보유고가 540만 배럴 줄었다고 발표했다. 석유정보업체 플래츠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200만 배럴 줄었을 것으로 예상해 실제 감소폭이 더 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이달에 3차 양적 완화(QE3) 조치를 취할 것이란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시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의 필요성의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다는 회의록이 공개됐다.

금값은 연준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소폭 하락했다. 12월물이 전날보다 0.2% 떨어진 온스당 1,640.50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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