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그리스 위기해결 장기화 우려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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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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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하늘 인턴기자=22일(현지시간) 유럽 증시가 그리스 위기 해결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으로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42% 내린 5,774.20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은 1.01% 내린 7,017.75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은 1.47% 하락한 3,461.65로 장을 마감했다.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전날까지 최근 13개월 이후 계속해 상승 랠리를 이어가던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와의 정상 회담을 하루 앞두고 유럽연합과 국제통화기금, 유럽중앙은행의 보고서가 나올 때까지 그리스 문제에 대한 어떠한 결론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아테네를 방문한 장-클로드 융커 유로그룹 의장도 “10월 이전에는 그리스 추가 지원 등에 대한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종목별로는 앙글로아메리칸이 3.7%, 리오틴토가 2.7% 폭락하는 등 광업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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