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현재 할리우드에서 영화화가 진행중인 이 책은 여성을 위한 로맨스 소설이다. 관능적인 묘사로 인기를 얻은 작품은 현재 도서관 대기자들이 많아 몸살을 앓을 지경이다. 억만장자 크리스천 그레이와 대학을 졸업한 21세의 아나스타샤 스틸의 사랑을 다룬 작품은 미국을 넘어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이 책이 성공을 거둔 것은 성에 대해 억압을 강요받고 있는 여성을 위한 책이기 때문이다. 트라우마를 가진 한 남자와 세상을 모르던 여자가 사랑으로 인해 새로운 세상을 만났다는 뻔한 줄거리지만, 사람들에게 깊은 통찰력을 준다. 전2권 772쪽.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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