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티타늄 수입가 전년比 큰 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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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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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티타늄 수입단가, 전년동월대비 533%↑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지난달 티타늄 수입단가가 전년 동월대비 5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관세청이 발표한 ‘7월 희토류 등 희소금속 수입동향’에 따르면 호주산 티타늄 수입액은 672만 달러로 전월대비 11.7% 증가했다.

그러나 호주산 티타늄 수입량은 전월대비 크게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전달대비 72% 하락한 2153톤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베트남산도 98.8% 증가했다.

카자흐스탄산 경우는 수입량이 98.8% 증가했으며 수입액 증가폭은 112.4%로 집계됐다. 반면 일본산 수입액은 24.3% 감소했다.

희토류는 중국산 수입량이 전월대비 22.4%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9.0% 늘었다. 수입액을 기준하면 중국산이 전월대비 9% 증가한 반면, 일본산은 49.2% 감소했다.

이 외에도 인듐과 몰리브덴 수입단가는 전월 대비 각각 53%, 28%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그럼에도 인듐, 몰리브덴, 마그네슘 등 희소금속 중 티타늄의 상승세는 235%에 달해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10대 희소금속 중 수입단가 상승 및 수입량 감소세가 동시에 나타난 품목은 전년대비 티타늄, 전월대비 티타늄·몰리브덴·인듐·크롬으로 주의관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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