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혼혈 美 하인스 워드 '아시안 리더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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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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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미국 풋볼 스타였던 한인 혼혈 출신 하인스 워드와 항공방위업체 노스롭그러먼사의 아이크 송 부사장이 미국 아시안전문인협회(NAAAP)에서 주는 2012 아시안 리더상을 받았다.

이들은 2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힐튼호텔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998년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지명을 받아 NFL에 입문한 워드는 14년간의 활약을 끝으로 올 3월 은퇴했다.

하인스 워드는 2006년과 2009년 두 차례에 걸쳐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에서 우승을 경험했고 첫 우승 때는 4쿼터에서 결승점이 된 터치다운을 성공해 최우수선수(MVP)로 뽑히기도 했다.

주한미군출신인 아버지와 한국인 김영희씨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한 살 때 미국으로 이주해 자랐으며 지난해에는 한미관계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했다.

아이크 송 부사장은 매사추세츠 공대(MIT)에서 공학 학사와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UCLA(캘리포니아대 LA캠퍼스)와 하버드대에서 MBA(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그는 노스롭그러먼사의 시스템 개발 기술감독으로 발탁됐으며 현재 상황인식 시스템 부문 부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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