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2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힐튼호텔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998년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지명을 받아 NFL에 입문한 워드는 14년간의 활약을 끝으로 올 3월 은퇴했다.
하인스 워드는 2006년과 2009년 두 차례에 걸쳐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에서 우승을 경험했고 첫 우승 때는 4쿼터에서 결승점이 된 터치다운을 성공해 최우수선수(MVP)로 뽑히기도 했다.
주한미군출신인 아버지와 한국인 김영희씨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한 살 때 미국으로 이주해 자랐으며 지난해에는 한미관계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했다.
아이크 송 부사장은 매사추세츠 공대(MIT)에서 공학 학사와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UCLA(캘리포니아대 LA캠퍼스)와 하버드대에서 MBA(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그는 노스롭그러먼사의 시스템 개발 기술감독으로 발탁됐으며 현재 상황인식 시스템 부문 부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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