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북상하는 가운데 강원도는 인명 재산 피해가 나지 않도록 예찰 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일선 시·군에 당부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이날 오후 최두영 행정부지사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최근 비로 지반이 약화된 만큼 378개 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산간 계곡, 유원지, 방파제 등 인명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서는 사전 출입을 통제하고 옥외광고물, 가로수, 교통시설물, 농작물 하우스 시설 등 강풍 피해 가능성이 있는 시설물은 정비 보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배수펌프장 등 방재시설물과 긴급 응급복구 체계를 점검하는 등 피해 예방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도내 지역은 오는 28일께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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