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런던 범 아랍권 신문인 알-하야트에 따르면 앗-시시 신임 이집트 국방장관은 이번주 바라크 장관과 첫 전화통화를 하고, 이스라엘과의 평화협정을 존중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전화 통화는 지난주 이집트군이 이스라엘과의 사전 협의 없이 무장단체 토벌 작전을 위해 시나이 반도에 탱크 등 중화기로 무장한 병력을 배치했다는 이스라엘 언론 보도가 난 이후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집트는 1979년 이스라엘과 맺은 평화협정에 따라 시나이 반도에 소수의 사단 병력을 주둔시킬수 있으며 추가 군병력을 투입할 경우 이스라엘 측에 사전에 통지해야 한다.
이스라엘-이집트 양국 국방 장관의 통화는 앗-시시 장관이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에게 시나이 반도 군사 작전을 보고 하기 전에 이뤄졌다고 알-하야트는 지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