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허는 이은주·김효수 서울대병원 교수 연구팀이 보건복지부 '선도형 세포치료 연구사업단'의 지원 하에 개발한 것으로, 고가(高價)의 활성인자나 유도체 없이 줄기세포의 자발적 응집체를 만드는 기술이다.
응집체 줄기세포는 단일 형태의 세포에 비해 생체 내 생존력과 재생치료 능력이 뛰어나 줄기세포 치료제의 획기적인 효율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며, 외부인자 없이 세포 스스로의 자발적인 응집을 유도한 것이기 때문에 생산 원가도 절감되는 것이 장점이라는 게 메디포스트 측 설명이다.
메디포스트는 이 기술을 알츠하이머성 치매치료제인 뉴로스템을 비롯한 신약 파이프라인의 연구에 있어서 유효성 향상과 적응증 확대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계약에 따라 이 기술을 임상시험에 적용하거나 이 기술을 활용해 제품을 생산할 경우 서울대학교병원 측에 경상기술료를 지급하게 된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앞으로도 줄기세포의 생존도와 증식력 및 재생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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